[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일 본원에서 ‘2021년 경기지역화폐 소비촉진마케팅 지원사업 우수사례’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4곳의 성공사례 발표와 시상식을 20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개최했다. 지역화폐 소비촉진마케팅 지원사업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역화폐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마케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경상원은 경기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골목상권 점포의 매출 상승효과를 목표로 이벤트를 기획한 40곳의 상인회에 각 300만 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였으며, 외부 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4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수원 행궁동 상인회는 ‘행리단길 어디까지 가봤니?’ 이벤트를 통해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상인회 지도가 그려진 손수건을 경품으로 지급해 행궁동 골목상권을 홍보했다.
더불어 부천 강남시장 상인회, 안산 선부3동 골목상인회, 관양시장 상인회 3곳은 지역화폐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지류 상품권과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지역화폐와 상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수상한 상인회 4곳에는 각각 상장과 함께 3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성공사례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에 ‘내가 경기 골목대장’ 소식지, 경기지역화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원 행궁동 상인회 조이화 회장은 “경기지역화폐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 상품인 손수건을 보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다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손님들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화폐도 살리고 골목상권도 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홍우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화폐 소비촉진 마케팅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인회의 적극적인 지역화폐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경기지역화폐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