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 제1차 회의가 17일 경기도의회 특별전문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회의에는 청문위원으로 선정된 15명의 의원과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장현국 의장은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사청문회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더욱 선도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공공기관은 도민들의 삶에 직결되어 있는 만큼 원장 후보자의 자격, 업무능력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와 언론 등에서 도덕성은 물론 정책 중심으로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청문회는 도지사 공백기간 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후보자에 대한 엄밀한 검증을 해 줄 것을 참석한 청문위원들에게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송영만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우석, 손희정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경기관광공사 인사청문위원회는 23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하고, 27일 제3차 회의에서 청문결과보고서채택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송영만 위원장은 “관광산업은 글로벌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국민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핵심 산업으로 특히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경기 관광정책이 재도약해야 할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며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