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연천 통일미래 포럼 상임대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만나 유엔화장장 복원·유엔평화공원 성지화·유엔평화대학 분교 설치 관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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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 통일미래 포럼 상임대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만나 유엔화장장 복원·유엔평화공원 성지화·유엔평화대학 분교 설치 관련 논의
  • 김수홍 기자
  • 승인 2021.12.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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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김덕현 연천 통일미래 포럼 상임대표가 최근, 반기문 재단을 방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만나 DMZ 중부권 접경지역 연천을 세계평화의 심장 기능을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연천은 유엔 참전 16개국 군대의 전투가 벌어졌을 만큼 최대 격전지였다.

이를 방증하듯 연천에는 세계 유일한 유엔군 화장장이 있다.

지금은 폐허가 되어 일부의 구조물만 남아있고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유엔화장장의 복원과 인근 미군훈련 장 부지를 활용한 세계 평화기념 공원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을 했다.

또, 반기문 총장의 재임 시 최대 치적인 파리기후변화협약에 따른 기후변화 관련 기구 등 유엔평화 기구 유치, 아시아지역에 없는 유엔 제5사무국, 유엔평화대학 분교 설치를 위한 관심표명과 추진을 위한 도움과 연천군 방문을 공식요청했다.

접경지역은 과도한 군사, 환경규제로 산업기반 및 SOC 투자가 열악하고 생산 가능 인구비율이 낮은 실정이며 인구소멸시대의 도래로 소비위축, 생산 및 고용 감소는 인구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동력이 상실되는 곳이 현재의 접경지역의 현실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DMZ 및 접경지역이 갖는 공동자원의 활용, 평화공원 설치 및 관광자원 개발 운영을 통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으로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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