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비 FA 박종훈·문승원과 다년계약… 리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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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비 FA 박종훈·문승원과 다년계약… 리그 최초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12.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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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5년 65억원·문승원과 5년 55억원에 계약
문승원(왼쪽)과 박종훈이 리그 최초로 비 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문승원(왼쪽)과 박종훈이 리그 최초로 비 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SSG가 리그 최초로 비 자유계약선수들과 다년계약을 맺었다.

SSG는 14일 “선발 투수 박종훈, 문승원과 KBO리그 최초 비 자유계약선수(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박종훈과 5년 총액 65억원(연봉 56억원, 옵션 9억원), 문승원과 5년 총액 55억원(연봉 47억원, 옵션 8억원)에 각각 계약을 맺었다.

박종훈은 2010년 SSG의 전신 SK에 입단했다. 통산 201경기에 출전해 949이닝 66승 6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문승원은 158경기에 출전, 736이닝 37승 43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1의 성적을 냈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나란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다. 내년 6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FA 자격 취득까지 한 시즌이 남아있었다.

SSG는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핵심 선수 두 명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선수단 전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년계약을 추진했다”며 다년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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