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안 인상 銀… 남자 81㎏급 김우재 용상 銅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박민경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64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민경은 13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64㎏급 A그룹 결선에서 인상 96㎏, 용상 121㎏, 합계 217㎏을 들었다. 박민경은 인상 5위, 용상 4위를 기록했으나 합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지안은 인상에서 99㎏을 들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용상 3차 시기서 120㎏을 시도하다가 바벨을 놓쳤다. 한지안은 합계 215㎏으로 박민경에 2㎏ 차 뒤져 4위에 자리했다. 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인상, 용상, 합계 부문을 모두 시상한다.
남자 81㎏급에서는 김우재가 용상에서 196㎏을 들어 이 부문 동메달을 땄다. 김우재는 인상에서 162㎏으로 4위, 용상 3차 시기 196㎏에 실패해 합계에서는 4위(358㎏)를 했다. 만 17살의 카를로스 나사르(불가리아)는 인상 166㎏, 용상 208㎏, 합계 374㎏으로 용상과 합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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