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탄소중립 선도기업 현장 찾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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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탄소중립 선도기업 현장 찾아 소통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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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선언 1주년 맞아 정부 의지 설명 후 기업 격려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탄소중립 선도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7일 대전 소재 씨이텍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탄소중립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범정부적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현장 중소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은 중소기업 탄소중립 지원 정책에 반영된다. 

권 장관은 간담회 전 씨이텍의 제품 시연을 참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씨이텍의 창업자 이광순 대표는 서강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27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임 후 회사를 설립했다. 씨이텍은 이후 중기부가 추진하는 자상한기업 2.0 1호 기업인 SK E&S로부터 1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았다. 현재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해당 기술로 매일 10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있는 유망 창업기업이다.

권 장관은 “한국 전체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벌 기업들도 공급망 전체에 대해 탄소중립을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탄소중립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그간 중기부도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자체 TF를 구성하고, 내년 탄소중립 예산을 전년 대비 2배로 편성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이제 2030 NDC 상향 등으로 지원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올해 내로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 장관은 “고탄소 업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그 부담을 덜어드리고, 자발적인 탄소감축을 도와드릴 예정”이라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그린 분야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 5개사 대표가 참석해 애로 및 건의사항들을 전달했고,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가 답변하는 등 참석자 간 논의가 이뤄졌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애로 해소에 노력하고 향후에도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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