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화 수소충전소’ 착공
상태바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 착공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11.30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당 300㎏의 충전이 가능한 대용량 충전소로,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의 전진기지 역할 기대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 착공식’ (사진제공=전주시)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 착공식’ (사진제공=전주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친환경에너지로 각광 받는 수소의 보급과 확산을 책임질 수소충전소가 전주시 평화동에 추가로 구축된다.

전주시는 30일 완산구 평화동 제일·성진여객 차고지 부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충전소 구축·운영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주) 관계자, 현대자동차·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주주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 평화 수소충전소는 수소인프라 구축 및 운영 전문기업인 코하이젠(주)가 지난 4월 수소충전소 민간보조사업과 관련해 환경부 위탁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착수하게 됐으며, 내년 7월까지 국비 42억 원 등 총 80억 6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평화충전소는 1시간당 300㎏ 이상 규모를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충전소로, 수소시내버스 등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 정부의 수소인프라 확충계획에 발맞춰, 지난해 전주 송천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 삼천·평화·상림충전소 등 3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전주시는 향후 공모를 거쳐 5번째 신규 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총 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 수소시내버스 15대를 포함해 수소자동차 총 580대를 보급하는 등 수소인프라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차 2000대를 보급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소충전소를 8기 구축하는 한편,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통해 수소를 이용한 주거·교통 인프라 확대와 수소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이끄는 수소선도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소충전소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수소 관련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