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3.5… 전월比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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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中企경기전망지수 83.5… 전월比 소폭 반등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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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행·연말 특수 등 경기개선 심리 커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0.4%p 소폭 하락
[크기변환]업황전망 SBHI
업황전망 SBHI. 자료=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한국형 위드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경기개선 기대심리 덕에 경기전망지수(SBHI)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1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83.5로 전월대비 2.0포인트(p) 상승(전년동월 대비 11.5p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지속되는 ‘원자재 수급애로’ 및 ‘해운·물류난’ 등에도 ‘위드코로나 시행’과 ‘연말 특수 등 내수회복 기대심리’ 등으로 영업시간 등이 개선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전산업 전망지수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제조업의 12월 경기전망은 86.4로 전월대비 0.6p 증가(전년동월대비 8.0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82.0으로 전월대비 2.7p 상승(전년동월대비 13.3p 상승)했다. 건설업(82.3)은 전월대비 1.2p 늘었으며, 서비스업(81.9)은 전월대비 3.0p 증가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1.1→82.3)이 1.2p 늘었고, 서비스업(78.9→81.9)은 전월대비 3.0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지난달에 이어 영업환경이 개선된 식당 등이 포함된 ‘숙박및음식점업’(71.5→78.2)이 크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8.5→94.1) 등을 중심으로 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84.6→72.9),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74.1→70.1) 등을 중심으로 3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로는 수출(91.2→90.1) 전망은 하락했지만, 내수(81.5→83.4), 영업이익(78.3→79.3), 자금사정(77.4→79.2) 전망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5.2→94.5) 전망 또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비제조업은 수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1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7.8%) 비중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4.8%), 인건비 상승(42.0%), 업체간 과당경쟁(41.3%)이 뒤를 이었다.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5%로, 전월대비 0.4%p 하락, 전년 동월대비 2.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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