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美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 설립…피셔스시에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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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美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 설립…피셔스시에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건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11.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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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 위해 지난 10월 미국 자회사 설립
피셔스로부터 생산시설부지 1만8000여평 무상취득…재산세 50% 감면
[크기변환]List Bio 조용완대표와 Fishers Mayor Scott Fadness
조용완 리스트 바이오 대표(왼쪽)와 스콧 페이드니스 피셔스 시장. 사진=지놈앤컴퍼니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지놈앤컴퍼니는 미국에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 시에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 CDMO(위탁개발·생산시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10월 미국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 설립했다. 리스트 바이오는 피셔스시에 위치한 피셔스 라이프 사이언스 & 이노베이션 파크에 1만8000여평 규모의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21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리스트 바이오는 미국 피셔스시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해당시설 완공 이후 15년간 재산세 50% 감면 혜택을 받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인디애나주투자청(IEDC)과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시설 사용료 절감과 세금공제 등의 추가 지원을 약속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피셔스시는 2019년 기준 인구 10만명 내외의 도시로 기술 및 생명과학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피셔스 라이프 사이언스 & 이노베이션 파크는 피셔스 시에 조성된 생명과학 산업단지로 관련분야 전문인력 및 기업 등을 비롯해 수준 높은 제약바이오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생명과학기업 Stevanato Group과 INCOG Pharma 등에서 누적 2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향후 지놈앤컴퍼니는 자회사인 리스트 랩과 리스트 바이오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독립적 운영을 통해 각 회사에서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각 회사 별 특장점을 살려 상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조용완 리스트 바이오 대표는 “신규 공장을 통해 임상3상 및 상업화 수준의 미아크로바이옴 의약품 위탁개발과 생산을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리스트 랩의 40년 이상의 업력과 노하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CDMO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전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9월 마이크로바이옴 CDMO 리스트 랩 경영권을 인수하며, 발표한 신공장 구축의 첫 포문을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피셔스 시와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연구개발과 생산 모두가 가능한 완전 통합형 제약회사(FIPCO)로 도약하기위해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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