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레이·코빈 번스, 2021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
상태바
로비 레이·코빈 번스, 2021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11.18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 사진= 연합뉴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토론토 투수 로비 레이와 내셔널리그 밀워키 소속의 코빈 번스가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18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가 공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레이는 1위표 30표 중 29표를 얻어 207점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123점)을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이는 올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남겼다. 평균자책점, 투구 이닝(193⅓이닝), 탈삼진(248개) 리그 1위를 달려 강력한 사이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레이는 역대 토론토 투수로는 5번째로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번스는 151점을 받아 필라델피아 잭 휠러(141점)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둘은 전체 1위표 30표 중 12표씩을 나눠 가졌다. 배점 4점이 걸린 2위 표에서 번스가 14표를 얻어 9표에 그친 휠러를 제쳤다.

번스는 이번 시즌 11승 5패를 기록하며 리그 평균자책점 1위(2.43), 9이닝당 탈삼진 1위(12.61개),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 1위(6.88개)에 올랐다. 번스는 밀워키 투수로는 39년 만에 사이영상을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