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앙트레블에서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내 독서토론회 주관으로 ‘CEO의 인생 서재’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그간 72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기업 간 만남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여는 등 협회 네트워크 조직의 한 축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특히 독서토론회는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내 동호회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 월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 왔다. 독서를 통해 CEO의 사고를 확장하고 기업 경영에 필요한 통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수준 높은 인문학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금번에 첫 발간된 ‘CEO의 인생 서재’는 독서토론회에 참여해 온 CEO 14명이 각자의 인생 책을 선정해 소개하고, 삶의 이야기를 담아 써낸 에세이집이다. 한 사람으로서, 나아가 기업인으로서 성장한 이야기들을 가감없이 풀어낸 이 책은 끊임없는 성찰과 발전을 통해 혁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한 이노비즈기업 CEO들의 사업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 행사는 14인의 각 저자가 본인의 쓴 에세이를 발표하고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을 비롯해 임인걸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 김유홍 독서토론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코로나19와 디지털 가속화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업 CEO들이 함께 모여 책을 출간하는 것은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는 매우 의미 있는 도전”이라면서 “지난 20년 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혁신에 매진해 온 이노비즈기업이 함께 모여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유홍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독서토론회장은 “엄중한 코로나 시국에서도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한 독서토론회는 항상 뜨거웠다”면서 “독서 외에 글쓰기도 한 번 해보자는 사소하게 던진 말로 시작돼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새로운 ‘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에세이집은 제도 2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9일 개최 예정인 ‘이노비즈 DAY’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에게 기념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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