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책 축제 '파주북소리' 19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서 오프라인 행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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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책 축제 '파주북소리' 19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서 오프라인 행사 개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11.1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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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절된 관계 소통으로 회복하는 화합과 도약 의미 담긴 '줄-넘기' 주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서 진행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파주시와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책 축제 2021 <파주북소리> 오프라인 행사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린다.

2021 파주북소리 무대 프로그램인 '문발 스테이지 음악과 문학의 밤' 공연

 2021 <파주북소리>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출판도시문화재단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다채로운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11월에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의 주제는 '줄-넘기'로, 코로나 대유행으로 단절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소통을 중심으로 회복해내는 화합과 새로운 도약의 의미가 담겼다.

2021 <파주북소리> 오프라인 행사는 북 페어와 테마 전시, 오픈하우스 전시 및 체험으로 구성된다.

북 페어는 A존과 B존으로 나눠 부스별로 색다른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A존에서는 출판사들이 마련한 전시 및 판매, 현장 이벤트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팝업 북아트 체험 △누벨바그 시리즈에 참여한 소설가들의 사인회 △내가 만드는 그림책 한 장면 만들기 △작가와 마주 앉아 초상화 같은 추상화 그리기 △편지를 쓰면 작가가 답장을 쓰고 책으로 만들어주는 편지쓰기 체험 △실크 스크린 찍기 △멸종 위기 야생동물 세밀화 그리기 △지구를 지키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등 어린이는 물론, 관람객 모두가 책과 함께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체험 이벤트가 가득하다.

또한 <파주북소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전시들도 눈길을 끈다. △누벨바그 시리즈의 소설책들을 중심으로 관련 도시들을 소개하는 오브제와 사진 전시 △‘학교 밖을 다녀오겠습니다’의 저자가 미국에서 생활하며 찍은 사진 전시 △DMZ의 멸종 위기 겨울 철새 사진과 동영상, 탐조장비 전시 및 시연 △제책장비와 활판인쇄품 전시, 탄소중립으로 여는 지속 가능한 미래 전시까지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 희소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북 페어 B존에서는 23개 경기도 동네 책방과 13명의 도내 작가의 전시 및 판매, 체험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다.

오픈하우스 프로그램으로는 파주시 '시옷살롱책방'에서 한국 최초의 풀꽃 압화 그림책 원화 전시 및 체험이 마련된다.

테마 전시 프로그램은 만화 콘텐츠 다각화지원 사업과 연계된 전시로, 가상의 공간에서 만화 속 등장인물처럼 등장해 VR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며,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

출판도시문화재단 담당자는 "국내 최대 책 축제 현장에서 책과 관련한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과 교감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책 전시와 체험을 통해 현대인들이 책을 더욱 사랑하고, 우리 아이들도 책에 더 많은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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