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리노 10-0 대파… 이탈리아 플레이오프행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잉글랜드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산마리노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산마리노와 원정 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의 활약을 앞세워 10-0 대승을 거뒀다. 8승 2무로 예선을 마친 잉글랜드는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이탈리아는 C조 8차전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월드컵 본선 직행이 좌절됐다. 유럽예선은 각 조 1위에만 월드컵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이탈리아는 조 2위(승점 16·4승 4패)가 됐다.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는 12개 나라가 출전하며 이 중 3개 나라만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북마케도니아,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코틀랜드, 스웨덴 등이 경쟁한다. 만약 이탈리아가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다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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