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의원・의회사무국장 등 역할 맡아 실제 회의 진행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영등포구의회가 15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2021년도 하반기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의회 관계자는“영등포구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청소년 모의의회를 운영해 관내 학생들이 지방의회 회의 과정을 직접 진행하면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학습하고 대화와 타협, 소수의견 존중 등 청소년 민주 토론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청소년 모의의회는 위드 코로나임을 감안, 화상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신영초등학교 1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각 의장, 의원, 의회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사무국장 보고,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및 의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으며, 청소년의 시각에서 공감할 수 있는 교내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고기판 의장은 “코로나19로 많은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금일 모의의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의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앞서나가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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