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KETI, ‘스마트 E-Mobility 핵심 전장 기술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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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KETI, ‘스마트 E-Mobility 핵심 전장 기술 개발’ MOU 체결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1.11.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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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 등 공동 개발
만도 조성현 총괄사장(왼쪽)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김영삼 원장이 만도 판교 R&D센터에서 공동 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만도 제공

[매일일보 김명현 기자]만도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만도 판교 R&D센터에서 ‘스마트 E-Mobility 핵심 전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 이동식 EV 충전 인프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 다양한 첨단 분야 기술 개발과 실증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핵심은 기술 융합이다. 만도 섀시 전동화, 자율주행(인지, 판단, 제어) 기술과 KETI 로봇‧서비스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이 전동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관련 서비스 플랫폼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동 개발 첫 프로젝트는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로봇(EV-ACR)’이다. 실제 상용 수준 로봇 플랫폼 양산을 목표로 하는 ‘EV-ACR’ PJT는 만도 전동 섀시 엑추에이터의 자율주행 컨트롤 기술과 자회사 MMS(만도 모빌리티 솔루션즈)의 카메라, 레이다, 라이다 등 인지 센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현재 EV 사용 한계는 제한적인 충전 서비스에 있다. 전기차 보급 대비 충전 인프라 성장이 더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본격적 EV 성장은 편리한 충전 인프라에서 시작되며, 비 고정형 충전 인프라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그중 자율주행 로봇이 배터리 카트 등을 이동시켜 충전하는 방식이 주요 방안 중 하나로 꼽힌다.

‘디지털 트윈’ 역시 양사 기술 융합의 핵심이다.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플랫폼 구축 일환인 디지털 트윈은 다양한 돌발 변수를 가상 세계에서 동기화해 예측 가능한 현실 상황을 증명하는 기술이다. 증명된 시나리오는 실증을 통하여 만도 글로벌 생산사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 등 KETI와 융합을 통해 전동 자율주행 로봇 기술 리더십 조기 확보는 물론 관련 산업 성장의 개척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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