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말레이시아에 코로나 진단장비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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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말레이시아에 코로나 진단장비 공급 계약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1.11.11 11:2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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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가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코로나 진단장비 100세트를 수출한다. 장비는 전용 PCR장비 100대와 핵산추출장비 100대로 연간 3000억원 규모다. 사진=미코바이오메드 제공
미코바이오메드가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코로나 진단장비 100세트를 수출한다. 사진=미코바이오메드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미코바이오메드가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코로나 진단장비 100세트를 수출한다. 장비는 전용 PCR장비 100대와 핵산추출장비 100대다.

코로나19 이전에 매년 2500만명 이상이 방문했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국경을 재개방하면서 미코바이오메드의 장비를 우선적으로 공항·항구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진단 장비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7개 국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설치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방역 실패 논란으로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교체된 가운데, 현지에서 테스트를 끝낸 미코바이오메드 장비 공급이 시작돼 방역 성과에 기대감이 크다. 회사는 추후 말레이시아 관광지 등에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미코바이오메드에 따르면, 회사 측 전용 PCR 장비는 위드 코로나 공항 방역 체계 유지에 최적화 돼 있다. 현장진단에 용이하도록 소형·경량화 돼 있고(5kg 이하), 소량의 검체로 1시간 이내에 정확한 진단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또 회사 진단 장비는 ICT 기반 방역 플랫폼과도 연동 가능해 말레이시아 공항 이용자들은 이제 1시간 이내에 PCR 검사 후 디지털 패스를 발급받아 간편히 입출국 할 수 있다.

지난 4월 미코바이오메드가 셀트리온과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테키트러스트(TekiTrust)’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의 경우 중화항체가 실제 방어 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회사는 세계에서 예방접종 후 중화항체 형성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중화항체 진단키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허가 절차를 밟는 등 테키트러스트 글로벌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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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반 2021-11-12 04:43:33
이런 사람도 기자라고 펜 굴리는데 참... 언론인은 아무나 되는가보다

2021-11-11 21:42:18
미친기자의 펜굴림에 많은 투자자가 손해를봤습니다.
기자양반 이제기대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