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서 3골 폭발… 리그 득점 공동 6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골을 터트린 ‘황소’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10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은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구단 팬들이 뽑은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투표에서 라울 히메네스와 맥시밀리언 킬먼을 제치고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황희찬은 지난달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7라운드에서 EPL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황희찬은 정규리그에서는 손흥민 등과 리그 득점 공동 6위(4골)를 기록 중이다. 현지 언론은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희찬은 올해 8월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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