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여성 권익신장 공로 우수 자치단체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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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여성 권익신장 공로 우수 자치단체장 선정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1.11.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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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철우(사진) 경상북도지사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경북 여성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학산 공로를 인정받아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상을 받았다.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여성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보수적’ 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해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추진했다.

이어 여성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양질의 여성 일자리 마련과 여성 권익증진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와 지역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보탰다.

기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가족친화인증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가족친화경영 실천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 7월에는 지역 금융기관과 가족친화인증기업 대상 금리 우대 협약을 맺어 기업이 자발적으로 인증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경제활동 영역에서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노력했다.

이 지사는 평소 사석이나 공식 석상에서 마우로 기옌이 쓴 ‘2030 축의 전환’이라는 책을 언급하며, 2030년이 되면 남성에서 여성으로 축의 중심이 전환될 것이라 말해왔다.

여성이 세계 55%의 부를 차지해 소비, 경제의 중심이 여성으로 전환되고 여성리더가 중심이 되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며, 남녀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를 주는 것을 강조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수상으로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이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남녀 모두가 가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59년 창립했으며 전국 65개 단체 5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여성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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