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빅토르 호블란이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
호블란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로 9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호블란은 전날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으로 2019년 프로 데뷔한 호블란은 지난해 2월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월드와이드 챔피언십은 마야코바 클래식이 이름을 바꾼 대회다. 따라서 호블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틀 방어 성공과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거둔다. 이날 3라운드에서 호블란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써냈고, 후반엔 17∼18번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5개를 솎아내며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라운드 선두였던 매슈 울프는 버디 하나에 그치고 보기 4개를 적어내 3타를 잃고 공동 17위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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