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26년 만에 MLB ‘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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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26년 만에 MLB ‘월드시리즈’ 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11.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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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적 4승 2패 휴스턴 제압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애틀란타 선수들. 사진= 연합뉴스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애틀란타 선수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애틀랜타가 26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을 7-0으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거둔 애틀랜타는 1995년 이후 2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탈환했다.

애틀랜타는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스(191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1957년) 시절과 1995년에 이어 구단 통산 4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다.

이날 3점 홈런을 포함해 이번 시리즈에서 타율 0.300에 홈런 3방, 6타점을 기록한 호르헤 솔레르는 쿠바 출신으로는 투수 리반 에르난데스(1997년 플로리다) 이래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이날 6차전에서 애틀랜타는 0-0인 3회초 오지 올비스의 우전 안타, 에디 로사리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지명 타자로 출전한 솔레르는 휴스턴 루이스 가르시아의 8구째 컷 패스트볼을 퍼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날렸다.

애틀랜타의 5회 1사 2루에서 댄스비 스완슨이 5-0으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6-0으로 도망갔다. 프리먼은 7회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쳤다.

마운드에서는 애틀랜타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가 삼진 6개를 뽑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6이닝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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