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현 시인 '억새가 너를 닮았다'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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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시인 '억새가 너를 닮았다' 시집 출간
  • 오범택 기자
  • 승인 2021.11.0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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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은 내 마음에...사랑도 영글어 가리라'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2006년 문예사조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가금현 시인 시집 '억새가 너를 닮았다'를 출간했다.

가금현 시인이 지난 7월 '저 멀리 보이는 너' 출간 후 3개월 만에 내놓는 네 번째 작품이다.

가금현 시인은 서문에서 "올해는 유난히도 덥다고 했지만 나는 그렇게 더운지 모르고 지나간 여름이었고, 코로나로 인해 어렵다고 하나 나는 그렇게 어려운지 모르고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시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에 부끄럽지 않은 것은 세 번째 시집까지 발행하고 나니 그만큼 낯이 두꺼워진 것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시작하며 두 권의 시집을 내야겠다는 속내를 누군가에게 내비친 적이 있어 그것이 욕심일 수 있겠다 했겠지만, 기회가 주어지니 나는 분명 행복한 사람으로 이번 네 번째 시집을 출간할 수 있도록 도움 준 모든분들께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가을바람이 가슴을 스치며 속삭이며 '올가을은 내 마음에 가득 담아진 사랑도 영글어 가리라' 말하고 싶다"고 적었다.

이번 시집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중년층이 이 시집(억새를 너를 닮았다)을 읽게 되면 마음 깊은 곳에 감춰진 소중한 뭔가를 꺼내 다시 한번 가슴 뿌듯하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될 듯 싶다.

현재 적돌문학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충남지부와 서산지회·서산시인협회 회원, 윤석중문학나눔회 이사로 활동 중인 가금현 시인은 충남 태안 남면 출신이며 한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공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청소년교육상담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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