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한국, 대회 2연패 도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을 포함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16개 나라가 확정됐다. 총 1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예선에서는 각 조 1위와 함께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예선 H조에서 필리핀(3-0 승), 동티모르(6-0 승), 싱가포르(5-1 승)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2020년 태국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본선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3일(한국시간) 미얀마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D조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방글라데시를 3-0으로 완파하고 조 2위로 본선에 나선다.
이로써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카타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호주,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이 본선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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