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2회전서 푸초비치 2-1 제압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두 달 만에 출전한 대회서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마르톤 푸초비치(40위)에게 2-1(6-2 4-6 6-3)로 이겼다. 이번 대회서 조코비치는 1번 시드를 받아 2회전에 직행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9월 13일 끝난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위)에게 져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을 놓쳤다. 이후 약 두 달간 대회에 나섰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ATP투어 연말 7년 연속 1위 신기록을 달성한다. 메드베데프가 8강에 들지 못해도 조코비치는 1위로 올해를 마친다. 2번 시드 메드베데프는 첫 경기인 2회전에서 일리야 이바시카(46위)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는 끝까지 살아남으면 결승에서 맞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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