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육상 기대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2일 세마스포츠마케팅은 “한국 육상의 미래 비웨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한국에서 태어난 비웨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육상에 재능을 드러냈지만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때까지는 전국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었다.
특히 비웨사는 가파르게 개인 기록을 단축하며 한국 육상 단거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019년 100m 개인 최고 기록이 10초95였으나, 2020년 10초65로 단축하더니, 올해 6월 13일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초45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비웨사는 “세마스포츠마케팅과 손잡아 영광이다. 든든한 회사와 함께하게 된 만큼 운동과 경기에만 집중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LPGA 투어에서 뛰는 고진영과 박성현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비웨사와 계약하면서 육상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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