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상금·대상 주인공 시즌 최종전서 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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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상금·대상 주인공 시즌 최종전서 결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11.02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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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4일 개막
우승상금 2억4000만원, 7위까지 역전 가능
상금 1위 김주형은 대상 포인트 뒤집기 도전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선두에 올라있는 박상현. 사진= KPGA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선두에 올라있는 박상현. 사진= K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코리안투어 각종 개인 타이틀 주인공이 시즌 최종전에서 결판난다.

2021시즌 코리안투어 마지막 대회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시즌 상금 랭킹 및 대상 포인트 상위 70명에 든 선수만 출전한다.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우승을 향한 경쟁이 펼쳐진다.

이 대회가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주요 개인 타이틀 승자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시즌 농사의 가장 큰 성패라고 할 수 있는 상금과 대상 포인트 주인공이 가려진다.

상금의 경우 현재 김주형이 6억3493만원으로 1위에 올라있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SK텔레콤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8번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2억4000만원의 우승상금이 걸려있다. 김주형이 우승한다면 상금왕 등극은 물론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다.

현재 코리안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18년 박상현의 7억9000만원이다. 당시 박상현은 8개 대회에 출전해 3승 포함 톱10에 6차례나 들었다.

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상금 2위 서요섭이 5억3661만원으로 추격 중이다. 산술적으로는 상금 7위 이태훈까지도 우승하면 상금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서요섭과 박상현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다승왕에도 등극한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는 사실상 1위 박상현과 2위 김주형의 2파전이다. 현재 박상현이 김주형에게 294.46포인트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1000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주인공이 정해진다.

박상현 또는 김주형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위가 된다. 김주형은 단독 3위 이내에 들면서 박상현이 17위 이하로 내려가면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다. 김주형이 단독 8위 이내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박상현이 이번 시즌 대상을 받는다.

한편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의 경우 김동은이 현재 1410.68점을 획득, 2위 김민규(848.83점)에 크게 앞서 있다. 이밖에 평균 타수는 김주형이 69.30타로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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