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선수 2명,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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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축구선수 2명,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받아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11.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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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수 2명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다수의 축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K리그1 구단 선수 A·B씨가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들을 비롯한 일행 3명이 술자리를 가진 뒤 한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이 시발점이다.

여성은 성폭행 혐의로 두 선수를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이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구단은 A·B씨에게 무기한 출전정기 징계를 내렸다. 훈련에서도 배제했다.

K리그 규정에 따르면 성범죄·음주운전·승부조작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민감한 사안에 연루될 경우 수사기관의 법적 조치에 앞서 우선적으로 프로축구연맹에 상황을 알리도록 돼 있다.

이 구단은 현재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한 상태다. 연맹은 수사기관이 B와 C를 재판에 넘기면 임시활동정지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다. 임시활동정지는 프로연맹이 최장 90일까지 선수 활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이후 유죄 판결을 받으면 해당 선수가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정식 징계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연맹은 선수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도 있어 조심스레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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