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루커스 허버트 정상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했다.
대니 리는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루커스 허버트에 1타 뒤진 채 패트릭 리드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대니 리는 2014년 푸에르토리코오픈, 2015년 투어 챔피언십, 2018년 마야코바 클래식, 2019년 더 CJ컵에 이어 PGA 투어에서 통산 5번째 준우승을 했다.
2015년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이후 6년 4개월 만에 2승에 도전했던 대니 리는 이날 한때 단독 1위까지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하지만 12번 홀 더블보기에 이어 13, 1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순식간에 선두와 4타 차로 멀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30위, 배상문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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