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펠트전 전반 25분 선제골… 손흥민 '맨유'전 부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이 1부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31일(한국시간) 이재성은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빌레펠트와의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마인츠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1부 마인츠로 이적한 이재성의 첫 골이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8라운드에서 첫 도움을 올린 이재성은 시즌 공격포인트를 2개(1골 1도움)로 늘렸다.
이날 이재성은 전반 25분 역습 상황에서 카림 오니시워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후반 32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됐다. 2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 득점 기회에서 날린 3차례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한 게 뼈아팠다. 이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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