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두산 vs 5위 키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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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두산 vs 5위 키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일 ‘팡파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10.31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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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단골’ 두산, 7년 연속 KS 진출 도전
키움, 정규시즌 두산에 1승 차 근소하게 앞서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11월 1일 두산과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 연합뉴스
2021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11월 1일 두산과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2021 프로야구가 두산과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가을야구’에 돌입한다. 정규시즌 4위 두산과 5위 키움은 11월 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을 벌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치러진다. 4위 두산은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한다. 반면 5위 키움은 무조건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2015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탈락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두 팀은 2019년 한국시리즈 이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만난다. 당시 두산이 키움을 4승 무패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두산은 이번 시즌 전반기를 7위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기 승률 1위를 기록하며 팀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고, 7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나선다. 특히 두산은 2015년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2015, 2016, 2019년) 했다. 올해 KBO리그 역대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도 도전한다.

키움은 정규시즌 마지막 144번째 경기에서 5위에 올라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막판 3연승을 달린 키움은 이번이 통산 4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다. 키움은 전신 넥센 시절인 2015년 KBO리그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를 꺾었다. 2018년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KIA를 물리쳤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LG에 패했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두 팀 모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정규시즌 두 팀 맞대결에서는 키움이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키움은 이번 시즌 타격왕 이정후가 두산전에서 타율 0.400, 1홈런, 9타점을 올렸다. 두산에서는 양석환(타율 0.316, 7홈런, 21타점)과 호세 페르난데스(타율 0.323, 2홈런, 10타점)가 키움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1차전에서는 2018년 1차 지명을 받은 두산 곽빈과 키움 안우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곽빈은 올해 두산 선발진에 합류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올해 첫 등판이다.

키움 안우진은 이번 시즌 정규시즌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두산전에는 두 번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84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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