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SSG 최장수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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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SSG 최장수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 은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10.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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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즌 동안 626경기 출전, 타율 0.273·155홈런·409타점 기록
은퇴를 선언한 제이미 로맥(오른쪽)이 클럽하우스에서 이재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은퇴를 선언한 제이미 로맥(오른쪽)이 클럽하우스에서 이재원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SSG 랜더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프로야구 SSG 최장수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이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31일 SSG 구단은 “로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구단은 로맥의 헌신적인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등번호 27번을 다음 외국인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SSG의 전신, SK에 입단한 로맥은 5시즌 동안 통산 6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55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홈런 43개, 107타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로맥의 155홈런은 SSG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이다.

로맥은 올 시즌 막판 목 디스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캐나다로 돌아가지 않고 선수단과 동행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선 더그아웃 뒤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동료들은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기념앨범과 기념패, 꽃다발을 전달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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