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이재영은 AON 아마조네스전서 10득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여자배구 선수 이다영이 그리스 A1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31일(한국시간) 그리스 배구연맹은 그리스 테살로니키 미크라체육관에서 열린 PAOK 테살로니키와 AON 아마조네스의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이다영에게 3라운드 MVP 트로피를 전달했다.
세터 이다영은 지난 21일 올림피아코스와 홈경기에서 그리스 데뷔전을 치렀고, 그리스 배구연맹은 이다영을 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 이다영은 AON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공격 조율에 집중하면서도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 등을 기록했다.
‘쌍둥이 자매’의 언니 이재영도 선발 출전해 10득점 했다. 지난 24일 데뷔전에서 13점을 올린 이재영은 두 번째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이날 쌍둥이 자매가 함께 뛴 PAOK는 AON을 세트 스코어 3-1(25-18 23-25 25-22 25-12)로 물리쳤다. 이다영과 2018-2019시즌 한국 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에서 함께 뛰었던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는 2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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