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협회, 농작물의 바이러스와 병해충 대응시스템 구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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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수협회, 농작물의 바이러스와 병해충 대응시스템 구축 시급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10.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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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해충발생 예찰 위한 페르몬 트랩 설치 (제공=한국과수협회)
과수원 해충발생 예찰 위한 페르몬 트랩 설치 (제공=한국과수협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사)한국과수협회에 의하면 현재 각종 농작물, 산림, 검역병해충 등에 관한 방역・조사・방제 등에 관한 정보와 기능이 각 관련기관에 산재되어 있어 통합 대응에는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또한, 발생 후 방제 보다는 페르몬트랩 등에 의한 과학적 예찰에 의한 계획 방제로서 환경을 살리면서 경영비도 절감할 수 있는 정보관리의 통합화가 무었보다도 시급하며, 특히, 농작물과 산림을 오가며 피해를 주는 각종 병해충들이 많지만 작목별 소관 기관이달라서 별도의 영역에서 관리되고 있기에 방제 등 관리상의 한계를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현행의 기관별 병해충 정보와 예찰 시스템은 통합하되, 각 기관 고유 업무는 기관이 관리하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주관하에 대대적인 연구가 진행중이다. 

특히, 세부적으로 예찰・방제 정보 생산은 각 도별(권역별) 거점대학을 지정, 운영하고, 정부, 지자체, 작목별 단체 등과 함께 관련 기관(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검역본부, 도농업기술원, 시군기술센터, 거점대학, 농협, 원협, 과수협회 등)의 역량을 통합 활용한 병해충 예찰과 관리를 위한 국가식물병해충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안에 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연구개발 주요내용은 국가식물병해충 종합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안 개발, 국가식물병해충 정보시스템(가칭 국가식물병해충 정보센터) 시범 운영 방안, 병해충 예찰 거점대학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병해충 예찰단 운영관련 매뉴얼 마련, 병해충 예찰 시범사업을 통해 매뉴얼 보완과 시행체계 검증,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웹 예찰정보의 효율적 관리방안 제시 등이다.

또한, 식물병해충 예찰·방제 체계의 효율적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발굴 등을 통해 병해충 예찰방법 개선을 위한 통합정보시스템과 네트워크 구축, 병해충 대응 실무매뉴얼 개발 확대를 목표로 단기적으로 위험병해충 모니터링 확대와 조기발견을 위한 기관 간 예찰·방제 정보를 공유해 초동대응을 강화 될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한국과수협회 강상조 회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외래병해충 유입가능성과 위험도를 분석하고 주요 병해충 진단‧방제 체계 정비와 고도화를 위한 국가식물병해충 정보센터를 조기에 구축하고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국가식물병해충 종합정보센터시스템 구축 방향 (제공=한국과수협회)
향후 국가식물병해충 종합정보센터시스템 구축 방향 (제공=한국과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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