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세한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백석읍 시범포장에서 시범농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재배 노동력 종합기술 참드림벼 시범단지’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고령화, 여성화 등으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고자 벼농사 전과정 생력재배 기술을 투입한 참드림벼 시범단지 추진실적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는 것.
시범 사업에는 백석, 남면 등 2개 단지, 58ha 규모에 총 15명의 농업인 회원이 참여해 지난 4월 못자리 설치를 시작으로 모내기, 시비, 제초, 벼베기 등 영농단계별 생력 농기계, 농자재를 적기에 투입, 벼 전과정 생력화를 통한 약 88%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범단지 내에 병해충 저항성이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경기도 육성품종 참드림 벼를 양주연합농협미곡처리장과 계약 재배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한태수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후변화로 영농단계별 노동력이 집중 투입되는 경우 빈번한 상황 가운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한 인력작업 자동화로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벼 완전생력 재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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