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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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데이터 분석 플랫폼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1.10.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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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체감안전도 변화 나타내는 ‘스마트치안 안전지도’ 개발
대학과 도시 분야 데이터 전문가 양성 위한 산학협력 예정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데이터 활용을 통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9년부터 학생·일반인·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온라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콤파스(COMPAS)’를 운영하고 있다.

콤파스를 통해 제시된 우수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분석 모델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김해시의 ‘폐쇄회로(CC)TV 구축사업’ 등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올해 LH는 콤파스를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 서울시·광양시·부산 남구, 경찰대학교와 함께 교통·환경·안전 부문에서 다양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전국민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과제 중 경찰대학 데이터 분석과제는 LH와 경찰대학이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사건사고 신고 등 치안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분석 모델은 도시 안전시설물(CCTV 등) 변화에 따른 치안 체감안전도의 변화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개발된 ‘스마트치안 안전지도’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전시됐다.

경진대회 수상팀에 대해서는 오는 28일에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LH는 콤파스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경상국립대, 창원대, 경남대, 인제대, 울산대) 등 국내 스마트시티 선도 대학과 도시 분야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데이터 분석의 개념 및 이론 교육과 실제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각 대학은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LH는 실습교육 운영을 위한 데이터 및 온라인 교육환경 지원, 컨설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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