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이름 ‘한마음’ 의미 ‘동심’으로 결정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내년 2월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다.
27일 베이징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에게 수여할 메달 디자인을 발표했다. 메달 이름은 한마음으로라는 뜻의 동심으로 정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함께하는 미래와 뜻이 통하는 메달 명칭인 셈이다.
메달 가운데 오륜 마크가 들어 있고 5개의 동심원이 얼음, 눈, 구름 등의 무늬와 함께 새겨졌다. 동심원은 중국에서 하늘과 땅, 사람의 조화를 의미한다. 아울러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당시 메달 디자인도 가미해 베이징이 사상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라는 점도 부각했다.
메달 뒷면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엠블럼과 대회 명칭을 한자로 표기했고, 세부 종목은 영어로 메달 하단에 새겨 넣었다. 메달 모양은 중국 고대 옥 목걸이의 펜던트 모양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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