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책·계획 심의·의결…13∼14일 분과위 통해 본격 활동 돌입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 중인 충남도의 ‘2050 탄소중립’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13일 첫발을 떼고 내포 혁신플랫폼에서 ‘탄소 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분과위원회는 양승조 지사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전국에서 활동 중인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산업 및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탄소중립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을 관장하게 된다.
분과위 구성은 △총괄기획 △기후변화 △정의로운 전환 △미래산업 △녹색생활 △수송 건축 △순환 경제 △교육 홍보 등 8개로 꾸렸다.
충남도는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도의회, 도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하며 2019년 기후 비상 상황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 탄소 중립위원회는 탄소중립 실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이끌게 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19년 10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제로 달성(탄소중립 실현) 모든 석탄화력발전소의 조속한 폐쇄를 목표로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정책 적극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을 공표한 바 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P4G 정상회의 지방정부 특별 세션에서 ‘2050 탄소중립’을 공동으로 선언했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