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외국 청년들과 함께 위드 코로나 관광 트렌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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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외국 청년들과 함께 위드 코로나 관광 트렌드 대응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10.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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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30여명, 1박2일 동안 관광자원 탐방...SNS 홍보 예정
목포시, 외국 청년들과 함께 위드 코로나 관광 트렌드 대응(주제관 체험).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 외국 청년들과 함께 위드 코로나 관광 트렌드 대응(주제관 체험).사진제공=목포시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목포시가 지난 7~8일 스마트관광과 위드 코로나 시대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청년 관광리더 육성’을 위한 행사를 추진했다.

‘슬로시티 본고장’ 이탈리아 유학생 5명 등 부산 신라대학교에 재학 중인 14개국 외국인 유학생 30여명은 목포를 소개하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1박 2일의 일정을 진행했다.

시는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서 외국인 잠재 관광객 확보를 통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초석 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여행 트랜드를 주도하면서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학생에 주목해 이들에게 목포 관광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영상 등을 통해 목포를 전세계에 알리는 것에 초점을 뒀다.

유학생들은 7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근대역사관, 해양유물전시관 등 목포의 주요 관광 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문학을 주제로 전국 최초로 열리는 목포문학박람회장도 찾아 한국 문학의 세계를 여행했다. 저녁에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평화광장에서 목포해상W쇼를 관람했다.

이어 8일에는 목포의 골목을 걸어보는 근대문학길투어에 참가했고, 목포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에서 목포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했다. 또 낙지비빔밥, 주전부리 등을 맛보며 ‘맛의 도시’ 목포를 경험했다.

스웨덴 출신의 마리아씨와 브루나이 출신의 인시라씨는 “목포 골목길과 해상W쇼의 매력을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다시 한번 목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유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이 서툴지만 목포를 더 알고, 느끼려는 자세로 임하며 목포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유학생들은 목포를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등 SNS에 게재할 예정이며, 시는 이에 대해 연말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코로나19로 관광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펼쳐질 관광 트랜드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해 세계 관광 시장까지 공략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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