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면 ‘수루미 해수욕장’ 곰솔림 방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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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오천면 ‘수루미 해수욕장’ 곰솔림 방제사업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10.0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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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림자원연구소, 고사목 제거·나무주사 등 솔껍질깍지벌레 방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도내 도서 지역 해안가 우량 곰솔림 보호와 아름다운 해안 경관 유지를 위해 종합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원안은 수루미 해수욕장 곰솔림 종합 방제사업 대상지 (사진=충남도 제공)

이번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해안가 우량 곰솔림 종합 방제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리 수루미 해수욕장 일원 우량 곰솔림 20㏊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방제를 위한 △피해 고사목 및 고사지 제거 △예방 나무주사(1만 2100본) 등이며, 1억 1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특히 솔껍질깍지벌레는 1963년 전남 고흥군에서 최초 발생해 주로 곰솔에 큰 피해를 주고 해안지방으로의 확산 속도가 빠른 병해충이다.

전형적인 피해 증상은 수관 하부의 잎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며, 5∼7년간 누적 피해로 나무가 고사한다.

도에서는 2008년 서천군 서면의 1㏊ 산림에서 최초 발생한 바 있으며, 지난해 기준 403㏊(전국 5024㏊)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도는 올해도 산림청 공모사업에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원산도 해수욕장 곰솔림 2.7㏊를 신청해 공모에 선정됐으며, 내년 추가 방제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포=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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