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美 키네타에 지분 투자…CMO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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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美 키네타에 지분 투자…CMO 사업 가속화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10.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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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 인프라 활용, 키네타에 면역항암제 비임상시료 공급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휴메딕스가 CMO 사업 강화와 미래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해 미국의 면역항암제 R&D(연구개발)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휴메딕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의 면역항암항체치료제 개발 기업 키네타에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200만 달러로, 휴메딕스가 키네타 지분 1.56%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에 따라 휴메딕스는 키네타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들에 대해 비임상 단계부터 휴메딕스의 파트너사인 팬젠의 생산시설을 활용,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휴메딕스는 현재 키네타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 중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위탁해 생산 예정인 유방암항암제 VISTA를 비롯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한국 내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제 및 만성신경통치료제, 항바이러스치료제 등을 연구 개발하는 미국의 바이오 기업으로 2007년 시애틀에 설립됐다. 최근 글로벌 제약전문 매체인 파마 테크 아웃룩에서 선정한 2020년 면역치료제 회사 탑(Top)10에 선정되는 등 연구개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키네타는 과거 화이자(Pfizer), 제넨텍(Genetech) 등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킬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단기적으로는 CMO사업, 장기적으로는 면역항암 신약에 대한 국내 상업화 협력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숀 박사 키네타 CEO는 “휴메딕스와 임상 1상을 진행할 면역항암제 VISTA를 포함한 다수의 신약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하게 되 기쁘다”며 ”키네타가 개발 중인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시험이 예정된 만큼 양사 간의 시너지도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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