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시동호인과 한시인’들 참여...총 400편의 한시 접수
[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문화원(원장 양윤택)이 주최한 제19회 전국한시백일장을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을 방지코자 공모전 형식의 지상백일장으로 진행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우편 접수로 진행했으며, 전국의 한시동호인과 한시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총 400편의 한시가 접수됐다.
양윤택 포천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호응과 귀중한 옥고를 보내주신 전국의 한시동호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시제는 포천의 인물이신 오백주 선생을 추모하는 ‘추모 효자 오백주 선생의 무용과 효성’이고, 시형은 칠언율시, 압운은 生, 成, 名, 誠, 榮이다.
9월 30일 포천문화원에서 사계 대가인 고선위원을 초청해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참가한 한정석 님이 영예의 장원을 수상했으며, 차상 1명, 차하 2명, 참방 10명, 가작 20명, 오백주 상 10명 등 다수 입상했다. 시상식은 10월 14일 목요일 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문화원에서는 시문향상 및 내 고장의 자랑을 선양하기 위해서 접수된 작품들을 한데 모아 한시집을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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