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외관상 티가 잘 나지 않는 투명교정 장비가 보급되는 추세다. 외부 미팅이 잦은 직장인들도 심미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치료 시술 폭이 다양하다는 것이 이유로 꼽힌다. 투명교정 장비의 일종으로 가장 진일보한 치아교정기로 알려진 인비절라인에 대해 살펴보자.
◇ 인비절라인 어떤 장비인가?
인비절라인이란 글로벌 투명교정장치 기업인 얼라인테크놀로지에서 제조, 유통하는 치아교정 장비의 일종이다. 기존 치아교정 장비와 다르게 클린체크라는 영상 장비를 통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미국 본사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주걱턱교정이나 어린이부정교합, 어린이치아교정 등 어린 학생이나 직장인까지 범용적인 사례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무래도 투명교정장비이다 보니 사춘기 시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학생들에게 적합한 장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인비절라인은 기존 치아교정 장비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나 병원의 경험에 따라 결괏값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인비절라인 제조사인 얼라인테크놀로지도 이러한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투명교정 치료(인비절라인)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선택해 충분한 상담 후 본인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내용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투명교정을 위한 필수 고려사항을 통해 공지하고 있기도 하다.
◇ 인비절라인 경험이 많은 치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얼라인테크놀로지는 경험이 많은 병원과 의료진을 환자들이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병원마다 각각 다른 등급표를 제공한다. 국내 기준 인비절라인코리아는 △브론즈 △실버 △골드1 △골드2 △플레티넘 △플레티넘엘리트 △다이아몬드 △블랙다이아몬드 △블루다이아몬드 총 9가지 등급으로 구분한다.
당연히 블루다이아몬드가 최상위 등급으로 공식적으로 12개월 내 750개 이상 인비절라인 시술 병원에만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 지난달까지 블루다이아몬드 등급을 인정받은 곳은 전국에서 단 한 곳(아이디치과)밖에 없다.
◇ 인비절라인 사용방법은?
일단 인비절라인은 투명교정기인 동시에 탈부착도 가능한 치아교정기다. 1일 기준으로 20~22시간 착용하면 일반 교정장비와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사나 양치 시 잠시 인비절라인을 뺄 수 있기 때문에 치아관리가 쉽다 것이 장점이다.
주걱턱교정이 가능할 정도로 치아 전·후방 이동도 가능하다. 지난 3월 인비절라인 코리아 ‘4人4色 인비절라인 콘서트’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담겨있다.
해외 논문에서는 인비절라인을 통해 2.5㎜가량 치아 이동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보수적인 수치로 인비절라인의 성능이 개선되고 데이터가 축적되면 5㎜까지 치아 이동이 가능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인비절라인을 통한 주걱턱교정, 어린이부정교합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수진 아이디치과 노원역점 대표 원장은 “인비절라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치아교정장비 중 가장 진일보한 치아교정 장비임이 틀림없다”며 “탈부착이 가능하고 심미적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죠. 제대로 검증된 교정치과를 통하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좌우명 : 즐기려면 우선 관심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