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공장 위생 조작 의심…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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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공장 위생 조작 의심…수사 의뢰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9.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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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비위생 논란이 발생한 던킨 및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최근 올라온 제보 영상에 의심 정황이 있다며,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비알코리아는 “지난 29일 던킨 안양공장 위생 이슈와 관련 보도에서 사용된 제보 영상에 대한 조작 의심 정황이 발견됐다”며 “공장 내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7월 28일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형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설비 위에 묻어있는 기름을 고의로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고, 반죽에 잘 떨어지도록 고무주걱으로 긁어내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 비알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비알코리아는 “그 직원은 해당 시간대에 그 라인에서 근무하기로 정해진 직원도 아니었다”며 “이날 오후 해당 영상과 함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개한 영상 속 직원은 민주노총 던킨 지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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