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그룹, 비인기 종목 지원…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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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그룹, 비인기 종목 지원…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1.09.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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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인수 앞두고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감독, 이승훈 선수 전속계약
고양KH축구단 창단 K4리그 진출, 유망 축구선수 육성
KH 스포츠가 9월 29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KH그룹 제공
KH 스포츠가 9월 29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KH그룹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KH그룹이 일반 기업들이 외면하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에 앞장서며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KH그룹은 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0 도쿄올림픽을 빛낸 조구함, 안창림, 한희주 선수에게 통 큰 포상으로 최고 예우를 하는 등 비인기 종목 선수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KH그룹 계열사인 iHQ는 지난 28일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 및 빙상 스타 이규혁 감독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동계스포츠 종목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H그룹은 현재 2018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였던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알펜시아 인수 목적 중에는 수익 사업뿐만 아니라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도 포함이 돼 있다.

KH그룹 iHQ는 지난 9월 28일 이규혁 감독 및 이승훈 선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H그룹 제공
KH그룹 iHQ는 지난 9월 28일 이규혁 감독 및 이승훈 선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H그룹 제공

업계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의 영웅이었던 이규혁 감독과 이승훈 선수의 전속 계약 체결을 놓고, KH그룹이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염두에 두고 동계 스포츠종목 지원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KH그룹 계열사인 KH스포츠는 2022년 프로축구 K4리그 참가를 위해 지난 29일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2월 선수들을 선발해 고양KH축구단 창단을 앞두고 있다.

KH그룹 관계자는 “재능이 뛰어남에도 여러 사정에 의해 프로에 지명을 받지 못해 선수 생활을 포기하는 것을 많이 봤다. 축구단을 창단해 이러한 유망 선수들을 육성하고, 선수들이 축구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축구단 창단 배경을 밝혔다.

한편, KH그룹은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를 통해 2018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고, 수익 사업뿐만 아니라 각종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강원도와 평창 지역 발전과 국익을 위해 대승적으로 인수를 추진했다며 인수 배경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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