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상레저 성수기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각별한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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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상레저 성수기 연이은 ‘해양사고’ 발생···각별한 주의 요망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9.03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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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보트 표류에 따른 2차 충돌 사고 등 위험성 증폭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수상레저 활동의 성수기인 9월을 맞아 낚시어선 추진기 고장 사고와 레저 보트 표류사고 등 잦은 해양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레저 보트가 표류 중 해경에 의해 구조 되고 있는 장면
레저 보트가 표류 중 해경에 의해 구조 되고 있는 장면

3일 보령 해양경찰에 따르면, 어제오늘 관내 해양에서 사고 3건이 잇따라 발생해 승객 22명을 구조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늘 오전 승선원 17명을 태운 채 운항 중이던 낚시어선이 추진기 고장으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한 가운데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긴급 구조를 접수하고 곧바로 보령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이들을 모두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이어 충남 서천군 마량항 인근에서 레저 활동 중이던 고무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 구조되었으며, 지난 2일에는 홍성군 죽도 인근 해상에서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인 보트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레저 보트를 이용한 수상레저 객들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또한 급증하는 추세로, 자칫 다른 선박이나 해양 시설물과 추돌할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반드시 출항 전 장비 점검과 안전상태 등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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