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무중력 댄스로 가수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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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무중력 댄스로 가수에 도전
  • 매일일보
  • 승인 2009.08.13 14:16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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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뒤 각종 언론을 통해 얼굴을 내비치고 있는 허경영(59) 민주공화당 총재가 가수로 데뷔한다. 13일 디지털 싱글 ‘콜 미’를 발표한다. 밴드 ‘뷰렛’의 이교원(25)이 만든 노래에 허 총재가 가사를 붙였다.

허 총재는 12일 “콜미는 트렌드에 맞는 정통 댄스곡으로 특히 가요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후크 송”이라고 소개했다. 노래에 맞춘 안무도 준비했다. “무중력춤과 O링춤, 박수춤이 있다”며 “방송 스케줄이 잡히면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서” 가수를 겸한다. “내 노래에는 기가 들어가 있어 들으면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콜미’를 작곡한 이교원은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1시간 만에 녹음이 끝났다”고 가수 허경영을 치켜세웠다. “리듬감이 탁월하고 필이 충만하다.”

허 총재는 “노래에 내 이름이 몇 번 들어가 있다. 내 이름을 부르고 잔 다음 일어나면 상쾌해지고, 섹스할 때도 허경영을 외치면 변강쇠가 된다”고 알렸다. “허경영의 이름을 부르면 왜 에너지가 넘치는지 의학적으로 입증할 것이다. 지금 그런 연구를 할 수 있는 분들을 섭외하고 있다.”

허 총재는 방송개혁시민연대가 최근 자신이 출연한 tvN ‘화성인 바이러스-허경영’편을 비판한 것과 관련, “나를 비방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을렀다.

“예수보다 100배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한국 사람들은 뭘 좀 하려고 하면 왜 비아냥거리는지 모르겠다”며 “하나님의 에너지를 받고 있는 나를 분석하고 연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매장시킬 생각만 한다”고 분노했다. “국민들은 유식한 방송만 봐야 하나? 내가 방송에서 조금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안 되나? 우리는 권위주의를 버려야한다!”

현 정권에게도 할 말이 많을 듯 하다. “정치인들은 지금까지 불신만 줬다.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없다. 나는 정치적인 것뿐 아니라 노래를 통해서도 희망을 준다”고 스스로를 차별했다. “노무현 정권은 좌충우돌이었다”면서 “좌파가 우파를 친 정권으로 천방지축 정치였다. 이명박 정권은 우충좌돌로 지금은 오리무중 정치”라고 요약했다.

또 “정치를 잘 하려면 대중문화예술을 알아야 한다”고 특기했다. “언론법만 만들어 통과시킨다고 정치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정치다. 오히려 국민들이 정치를 더 잘하고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지금은 어떤 사람이 정치를 해도 나보다 더 잘 할 수는 없다”며 현 상황을 돌파할 능력이 있는 유일한 인물은 바로 자신이라고 못박았다.

다음번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할 것인가. “당연하다. 음악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다음 대선에서 허경영 바람을 일으키겠다.”

한편, 허 총재는 다음달에 ‘동방의 등불’, ‘허경영의 첫사랑’, ‘무궁화 꽃은 지지 않았다’ 등 저서 3권을 한꺼번에 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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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9-13 16:14:48
좀 잇상해

심영길 2009-08-16 13:35:18
이 분이 하시는 일은 보통사람은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참 자유롭게 사시는 분이시고 어떤면에서 이런 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희망입니다.

에라 ㅋㅋ 2009-08-15 17:27:59
그렇게 할게 없니....

경영아... 2009-08-13 19:00:12
이렇게 안쓸려구 했는데 허경영씨 정신세계는 참 남다른거 같아요. 하지만 현실과 착각 하지마세요

어이구야경영이형 2009-08-13 16:57:06
허경영님 정말성관계할때자기이름을외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