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양희범 시집 '흔적, 의미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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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양희범 시집 '흔적, 의미 없는'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8.3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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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우리는 존재하고 있는 걸까?
의미를 찾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어쩌면 가슴속에 흔적으로 남을 수 있다면...

우리는 서로에게서 의미를 찾는다. 서로가 서로에게 가치가 있을 때 그것을 의미라고 이야기를 한다. 의미가 없다는 것은 가치가 없다는 것이므로 우리는 서로에게 의미를 잃어간다.

가치가 없다는 건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쓸모없는 영혼들은 그렇게 상처받아 간다. 하지만 정말 우리는 의미 없는 사람들일까, 어쩌면 내 안에 숨겨진 의미를 찾지 못한 것은 아닐까.

태어나면서 잊게 된 의미를 찾을 수만 있다면. 이 흔적은 의미가 없지만, 남아 있다.

저자 양희범은  서울 마포에서 출생 원광대에서 원불교학과 문예창작을 복수전공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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