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기술 ‘IMID 2021’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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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기술 ‘IMID 2021’서 공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8.24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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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의 IMID 2021 전시관 조감도.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의 IMID 2021 전시관 조감도.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2021년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IMID 2021)’에 참가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선보인다.

24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에 따르면 IMID 2021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 OLED 기술인 ‘에코스퀘어(Eco²)’를 공개한다. 또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차세대 폴더블 제품 등 다양한 OLED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홈(Home)과 오토(Auto)존을 구성, CSO·벤더블·투명 OLED·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차량용 P-OLED 등을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OLED를 통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thru Samsung OLED)’ 주제로 전시장을 꾸렸다. 구체적으로 △휴먼 프렌드리(Human Friendly) △어센틱 익스피어런스(Authentic Experience) △퓨처 라이프 위드 OLED(Future life with OLED)로 공간을 마련, 삼성 OLED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 에코스퀘어(Eco²) OLED를 전시한다. 에코 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인 기술로, 패널 소비전력을 25%까지 감소시킨다. 이와 함께 ‘언더패널카메라(UPC)’를 적용한 디스플레이와 일반 홀디자인 화면을 비교하는 전시도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밖에도 노트북용 OLED와 ‘S자’ 형태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 패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플렉스 노트(Flex Note)로 노트북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제품도 소개된다. 4:3비율의 17.3형 디스플레이로 'ㄴ'자 형태로 접으면 13형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펼치면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88인치 8K CSO 패널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 55인치 투명 OLED 패널과 침대가 결합한 스마트 베드도 중요하게 다룰 예정이다. 차량용 P-OLED 기술도 대거 소개된다. 4개의 패널을 하나로 연결해 제작한 T자 형태의 초대형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전무)는 IMID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산업의 새 기회를 조명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모델이 48인치 벤더블 CSO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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