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우진기전, 신재생 에너지 사업 가속화… 3분기 1000억 추가 수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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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우진기전, 신재생 에너지 사업 가속화… 3분기 1000억 추가 수주 전망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1.08.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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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품질 솔루선,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 대규모 수주계약 체결
미래 에너지 시장 진출을 통해 새 성장판을 마련할 것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에이루트는 특수전력기기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관계사 ‘우진기전’이 올해 3분기 누적 수주액 2000억원 돌파를 예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진기전의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1041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수주 예상금액 2000억원을 달성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상회하는 수주실적이 예상된다. 가파른 수주증가 배경은 전력품질 솔루션과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에서 대규모 수주계약 체결했기 때문이다.

1984년 설립된 우진기전은 통합 전력 플랫폼 기업으로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4개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진기전 관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계획대비 월등한 수주 실적을 달성하게 됐다”며 “이미 확정된 3분기 수주 물량을 포함해,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의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과 전력품질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올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2600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창익 우진기전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주춤했던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인프라와 기간산업의 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 바로 우진기전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존 전력기기 제품 및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향후 미래 에너지 시장 진출을 통해 새 성장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지난 6월 우진기전을 소유 중인 ‘우진홀딩스’의 지분 30.7%를 취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진홀딩스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사모펀드에 투자하면서 CB 전량을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향후 에이루트가 이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우진기전의 경영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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