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역점···‘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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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역점···‘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추진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8.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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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야간관광 프로그램 및 관광콘텐츠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세계적 명품 해양관광 및 휴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19일 김동일 시장과 본청 및 직속 기관 실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야간관광 프로그램 및 관광콘텐츠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2022 보령 방문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야간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야간관광거점 중점 조성, 안전한 관광자원 네트워크 구축, 시와 어울리는 야간콘텐츠 개발, 야간경관 홍보체계 마련 등 대표적 4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시대의 트랜드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축안이 제시됐다.

특히 ‘별 보령 갈래?’를 슬로건으로 물병 자릿길, 전갈 자릿길, 물고기 자릿길, 작은곰 자릿길, 닻별 자릿길 등 5개의 야간관광코스 ‘별 자릿길’을 조성하는 색다른 야간관광자원이 제안됐다.

별 자릿길은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원도심, 무궁화수목원, 남포읍성 등 5개 지역을 거점으로 고유자원과 특화된 전통문화를 활용한 야간 관광콘텐츠이다.

또한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022 보령 방문의 해 사업과 연계한 야간관광프로그램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프로젝트도 포함됐다.

아시아 드론 페스티벌, 드론 라이트 쇼 등 빛과 드론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과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보령 해저터널을 활용한 야간 드라이브 코스 조성 및 원산도를 야간경관 명소인 ‘빛의 섬’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시는 이날 최종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오는 2032년까지 중장기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야간관광은 주간에 볼 수 없었던 도시관광의 색다른 매력을 증진시키고 숙박, 음식 등의 지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과가 있다”며 “보령시만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다채롭고 이색적인 야간관광 콘텐츠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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