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아디다스골프가 수자원 보호화 화학 물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의 천연 색상을 살린 노-다이 골프화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아디다스골프는 골프화 제작 과정 중 염료를 활용하는 염색 단계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사용되고 오염되는 상황을 인지하고 개선안 모색에 나섰다. 그 결과 착색 방법을 활용한 천연 색상의 원단을 노-다이 컬렉션에 사용해 평균 60%의 물과 에너지를 절감시켰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ZG21 모션 / ZG21 모션 보아와 아디크로스 ZX 프라임블루 세 가지 버전으로 전개한다. 먼저 ZG21 모션은 올 초에 출시했던 ZG21 라인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골프화로 제작됐다. 보아 버전은 발목을 감싸는 양말 타입으로 만들어 안정성을 높였다. Y 스트랩 디자인은 발등을 단단하게 감싸주고 발가락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유연함을 갖췄다.
아디크로스 ZX 프라임블루는 오리지널스의 ZX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지난해 9월, 골프화로 첫 론칭한 ZX 8000 GOLF의 무염색 버전이다. 스파이크리스 타입의 아디웨어와 트랙션 아웃솔을 탑재해 접지력을 보강했다. 갑피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근절을 돕는 팔리 오션 플라스틱을 50% 이상 함유한 원사로 만들어진 섬유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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